‘부정 입학 비리’ 영훈국제중 입시 성적 조작 논란 ‘일파만파’

2013.05.21 10:49:33 호수 0호

영훈국제중 입시 성적 조작, 부정 입학 이후 또다시 논란



[일요시사=온라인팀] ‘부정 입학 비리’ 영훈국제중 입시 성적 조작 논란 ‘일파만파’

최근 영훈국제중 입시 성적 조작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20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 등 13개 진보 성향 교육단체로 구성된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서울북부지검에 추가 고발키로 해 결과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이들 단체는 "사립학교 이사장의 제왕적인 군림은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학교법인인 영훈국제중은 투명한 운영이 기본인 만큼 강력한 검찰 수사로 꼭꼭 숨겨진 진실이 밝혀져 고질적인 병폐인 사립학교 이사장의 제왕적인 학교 운영에 경종을 울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교장 자격 없는 법인자문교수 영훈중 교장으로 임명 ▲학교운영비 부당 지출 ▲영훈국제중 결원에 따른 편입학에 전면적인 뒷돈 거래 조사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영훈국제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 합격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은 영훈국제중이 입학전형 탈락 대기자나 편입생에게 입학 허용을 대가로 2000만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21일 오후 4시 서울북부지검에 추가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