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맨' 샘 해밍턴 눈물 '왈칵'…무슨 일 있었길래?

2013.05.10 09:16:08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싱글벙글맨' 샘 해밍턴 눈물 '왈칵'…무슨 일 있었길래?



샘 해밍턴 눈물 '화제'

항상 웃는 얼굴의 개그맨 샘 해밍턴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은 지난 9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버지가 동성애자였음을 고백했다. 

이날 그는 “부모님이 내가 7~9세 쯤 이혼하셨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이혼 사유를 알게 됐다. 이혼 사유는 아버지가 동성애자였기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에 ‘차라리 나를 낳지 말든지’라는 생각과 ‘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정도로 아버지가 꼴 보기 싫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 “어머니는 아버지 말고는 사랑한 남자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을 알게 된 후 어머니가 얼마나 배신감을 느꼈을지, 여자로서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안됐다. 심지어 어머니께서는 본인이 잘못해서 아버지가 동성애자가 된 건 아닐까하는 생각 때문에 몇 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셨다”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샘 해밍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이 더 중요하잖아요”, “화이팅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무릎팍도사>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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