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창업, 정부가 돕는다!

2009.06.02 09:23:23 호수 0호

인터넷 쇼핑몰, 미디어 창업에 초점

정부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창업과 인터넷 쇼핑몰 창업을 돕는다.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비교적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적합하기 때문.

이에 중소기업청은 장애인 맞춤형 창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와 인터넷 쇼핑몰 창업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강좌는 장애인 창업을 활성화해, 장애인들의 자립심 고취 및 사회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미디어 창업 분야는 4개월간, 인터넷 쇼핑몰 강좌는 3개월간 실시된다.

장애인 맞춤형 창업강좌는 200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일반업종과 특화업종으로 나눠, 1년에 8번 열린다. 창업과정에 참여한 수료자의 의견을 토대로 장애인 창업에 적합한 분야를 매년 재구성하고 있다.

미디어 창업 분야는 4월25일부터 9월18일까지 60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실시된다. 창업이론교육을 6시간씩 2일 진행하며, 전문 기술교육을 135시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교육은 분야별 이론강좌 5개 강의를 총 45시간, 실기 강좌 10개 강의를 90시간 실시한다. 교육뿐만 아니라 사업기간 6개월 동안 일대일 맞춤형 창업컨설팅도 지원해줄 계획이다.

또한 중기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3개의 창업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한 개 사업장당 5~8명이 공동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이 창업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20명이다.
재택창업이 가능해, 장애인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웹쇼핑몰은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5월28일부터 7월29일까지 2개월간 이뤄지는 웹쇼핑몰 창업교육은 45일간 184시간 동안 15명 내외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처음 이틀은 창업이론교육이 실시되며, 나머지는심화과정 및 현장실습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심화 및 현장교육은 교양, 2D그래픽, 플래시, 쇼핑몰 창업, 쇼핑몰 제작의 순서로 진행된다. 교양은 온라인 시장의 현황 및 특징, 합리적인 창업절차 및 준비할 사항, 쇼핑몰 구축방법, 솔루션의 기능과 특징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D그래픽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능에 대해 배우며, 플래시와 창업실무, 쇼핑몰 제작 실습 등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동반성장과 관계자는 “장애인도 이제는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의 고리를 끊고,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능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아 자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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