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풀어본 마스터스 기록들

2013.05.06 13:54:18 호수 0호

통산 홀인원 23차례, 알바트로스 4차례

‘명인열전’ 마스터스는 그 권위와 역사만큼 숱한 기록과 화제를 남겼다.


올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93명의 선수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경연을 펼쳤고, 특히 우즈의 화려한 복귀로 그 어느 대회보다 관심이 높았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마스터스의 주목할 만한 기록을 숫자로 풀어 소개했다.

▲3=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의 수다.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89∼1990년 닉 팔도(영국), 2001∼2002년 우즈만이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는 버바 왓슨(미국)이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호주의 아담 스콧에게 밸트를 넘겼다.

▲4=마스터스 역사상 나온 알바트로스(파4홀에서는 1타째, 파5홀에서는 2타째가 홀로 들어가는 것)의 수.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마지막 날 2번홀(파5·575야드)에서 253야드를 남기고 4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 외에 1994년 제프 매거트(4라운드 13번홀), 1967년 브루스 데블린(1라운드 8번홀), 1935년 진 사라젠(4라운드 15번홀)이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23=지난 76회를 거치면서 마스터스에서 기록된 홀인원의 수다.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해 애덤 스콧(호주)과 보 판 펠트(미국)가 최종 라운드 16번홀(170야드)에서 한 차례씩 기록했다. 당시 스콧은 7번 아이언, 판 펠트는 6번 아이언을 사용해 행운을 잡았다.

▲63=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1986년 3라운드에서 63(33-30)타를 쳤고 1996년 대회 1라운드서 그렉 노먼(호주)이 같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그러한 선전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 모두 당시 대회에서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프라이스는 5위, 노먼은 준우승에 입상했다.


▲90=살아 있는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 중 최고령인 덕 포드의 나이. 1922년생인 포드는 1957년 대회에서 샘 스니드에 3타 뒤진 채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포드는 PGA투어 통산 19승, 23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270=마스터스 최소타 우승 기록으로 1997년에 우즈가 수립했다. 당시 우즈는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70-66-65-69)타를 쳐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21세 3개월 14일로 정상에 올라 최연소 우승 기록과 함께 2위(톰 카이트)의 추격을 12타 차이로 따돌려 가장 큰 격차 우승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숫자로 본 갖가지 사연들

▲ 0=14번홀에는 벙커가 없다.
▲ 1=첫 출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단 1명. 지금까지 퍼지 젤러가 유일하다.
▲ 1.5(달러)= 오거스타내셔널에서 판매하는 피망치즈 샌드위치의 가격.
▲ 3=오거스타내셔널의 다리 수.
▲ 6=잭 니클라우스의 마스터스 승수.
▲ 6.5(달러)=오거스타의 클럽샌드위치, 맥주, 감자칩 가격.
▲ 7=2005년 타이거 우즈와 1999년 스티브 페이트가 작성한 연속 버디 수.
▲ 10=오거스타내셔널에서 멤버가 머물 수 있는 오두막 수.
▲ 11=2009년 2라운드에서 앤서니 김이 기록한 버디.
▲ 16=역대 연장전 횟수.
▲ 21=타이거 우즈가 첫 우승한 나이.
▲ 39=마스터스에 출전한 선수들의 나라 수.
▲ 42=최소 출전자수(1938, 1942년).
▲ 46=잭 니클라우스가 마스터스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나이.
▲ 50=아놀드 파머의 연속 출전 수.
▲ 61=클럽하우스 길을 따라 서 있는 매그놀리아 그루 수.
▲ 109=최다 출전자수(1962년).
▲ 144(달러)=마스터스 이후 인근 메리어트호텔의 목요일 방값.
▲ 525(달러)=마스터스 기간 메리어트호텔의 목요일 방값. 
▲ 900=트로피에 사용되는 은 조각 수.
▲ 84만2359(달러)=잭 니클라우스가 6승을 포함해 45경기에 출전해 벌어들인 상금.
▲ 86만4000(달러)=루이 웨스트호이젠이 지난해 준우승으로 받은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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