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인근 모텔 기업형 성매매 포착

2009.05.26 11:02:42 호수 0호

조폭과 결탁 24억여 원 벌어들여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모텔을 리모델링한 뒤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수십억원 상당을 챙긴 업주와 성매매여성, 성매  수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안마시술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여성 20명을 고용해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문모(65)씨를 구속했다. 또 성매매에 나선 남성 등 74명을 불구속 조치했다. 문씨는 지난 2007년부터 해운대구 우동 한 모텔을 매입한 뒤 관광객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1인당 18만원을 받는 수법으로 2년 동안 2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문씨는 인터넷에 ‘고수익 보장. 술 서빙 없음’이라는 광고를 낸 뒤 지속적으로 20대 초반 여성을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김모(43)씨에게 상납금을 주는 등 결탁해 다른 조폭들의 개입을 차단하는 등 치밀하게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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