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하차…연예인들의 프로그램 잇단 하차 '러시' 논란

2013.04.01 14:57:15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홍석천 하차…연예인들의 프로그램 잇단 하차 '러시' 논란



김준호, 광희 등 개그맨, 가수를 비롯한 인기 연예인들이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하고 있다.

이같이 프로그램 하차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도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서 하차했다.

<썰전> 제작진 측은 지난 31일, MC 홍석천이 지난 달 중순 녹화를 마지막으로 '예능심판자' 코너를 떠났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최근 녹화일이 변경되면서 홍석천이 다른 프로그램 녹화 일정과 겹쳐 출연이 어렵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아직 후임을 구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지난 2월 21일 첫 방송부터 3회에 걸쳐 '썰전'에 출연했다. 그러나 스케줄 문제로 아쉽게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이들 연예인들의 프로그램 하차 이유는 한결같이 스케줄 문제였다. 최근 개그맨 김준호·김원효가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그랬고,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31)도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하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던 한혜진도 지난 14일,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스케줄 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했고, <무릎팍도사>에 4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출연했던 제국의 아이들 광희도 프로그램을 떠났다.

일각에서는 이들 인기 연예인들의 잦은 하차가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데다가 자칫 흐름을 끊을 수 있어 자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물론, 프로그램 스케줄보다 개인 스케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중요도, 개인당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고정출연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고작 2~3개월 출연하다가 해당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결정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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