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거짓말 1위는 "그거요? 저도 할 줄 압니다!" 2위는?

2013.02.07 09:37:44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연봉협상 거짓말 1위는 "그거요? 저도 할 줄 압니다!" 2위는?



직장인들의 연봉협상 거짓말 1위가 "저도 할 줄 압니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인 56.6%가 연봉협상 시 거짓말이나 사실을 과장해서 말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거나, 겨우 달성했는데) 목표 초과 달성 했습니다'(21.9%)라는 대답이 2위를 차지해 주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동종업체에 저랑 같은 경력 가진 사람도 저보다 많이 받습니다'(21.4%), '(경력연차를 부풀려서) 벌써 경력으로 따지면 O년차인데 합당한 대우를 해주셔야죠'(19.6%)라는 응답들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연봉 더 주겠다며 경쟁사에서 스카우트 제의 오고 있습니다'(19.4%), '(해내기 힘든데) 연봉 올려주신다면 꼭 해내겠습니다'(16.6%), '(실제는 그만 둘 마음 없는데) 제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으신다면 사표 쓰겠습니다'(16.1%)라는 답변도 나왔다.
 

이밖에도 '(여럿이 같이 한 일을) 그거 사실 제가 다 한 겁니다'라고 말하거나 '(업무량 많지 않은데) 이렇게 일 많이 하고 이런 연봉 받는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15.3%), '저 없으면 여기(회사, 부서)안 돌아갑니다'(7.4%) 등의 대답으로 연봉협상에 임한다고 조사됐다.

연봉협상 거짓말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봉협상 거짓말 1위, 그런 방법도 있었구나", "연봉협상 거짓말 1위, 남의 나라 얘기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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