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부모님 영상편지 "결혼 못하는 처지가 가장 슬프고 괴로워"

2013.02.05 11:52:59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홍석천 부모님 영상편지 "결혼 못하는 처지가 가장 슬프고 괴로워"



홍석천이 부모님 영상편지를 받고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홍석천이 가족들 이야기는 물론 커밍아웃과 관련 잊지 못할 러브스토리, 사회적 편견으로 힘들었던 사연 등을 고백했다. 

특히 이날 홍석천을 가장 마음 아프게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제작진이 깜짝 준비한 부모님과 조카들의 영상편지였다. 

홍석천 부모님은 "석천이는 예의 바르고 착한 아들이었다. 기쁨만 주는 그런 아들이었다. 하지만 커밍아웃 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왜 하필 우리 아들에게 그런 일이..결혼 못하는 처지가 된 것이 가장 슬프고 괴로웠다"고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언젠가는 홍석천이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아직은 희망하고 있다. 우리 생전의 소원이다"고 말해 아들 홍석천을 눈물 짓게 했다. 


홍석천 부모님 영상편지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가슴이 먹먹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꿋꿋히 버티시길..." 등 응원하는 분위기다. (사진=<힐링캠프, 키쁘지 아니한가> 화면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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