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을 살펴보다보면 결국 다 같은 업종에서 모이게 된다. 커피전문점, 편의점, 치킨전문점 등 이미 시장은 포화상태인데 높은 수요만을 믿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조금만 시각을 돌려보자. 이색 창업 아이템들은 비록 생소하지만 시장 경쟁률이 낮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수익률을 기대할만하다. 그러므로 너무 인기 창업 아이템만 쳐다보지 말고 한 번쯤 이색 창업 아이템들도 살펴보자.

청소업체 창업을 생각해봤는가? 무점포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고 비교적 문턱이 낮은 까닭에 청소업체 창업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 체계적인 청소매뉴얼과 지사관리 시스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효과적인 청소장비와 청소방법을 모색하는 청소업체가 있다.

‘아담청소’는 2002년 론칭된 청소브랜드로 이사청소, 입주청소, 새집증후군 제거시공의 일반가정 홈클리닝부터 공장청소, 준공청소, 화재청소 등 큰 스케일의 특수분야 클리닝까지 자체개발한 파워풀스팀청소기와 함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아담청소는 기업화된 체계가 특징이다. 모든 청소는 매뉴얼화돼 모든 지사가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소전문교육기관 매경아카데미를 통해 훈련되고, 실내환경연구원에서 청소용품과 청소방법을 연구한다.

한편 해주그룹은 자동차 용품 사업부를 운영하다가 차량용 블랙박스의 자사제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신설법인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기업 (주)메두사를 설립했다.

약 10년간 운영해 왔던 직영점의 영업노하우와 전문 기술력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신설법인 (주)메두사는 3500만원의 가맹점 창업비용을 일시적으로 2000만원으로 약 40% 이상 낮춘 할인행사로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가맹본부에서 체계적으로 창업보조 지원금시스템, 상권분석지원(조언)시스템, 홍보지원시스템, 운영지원시스템, 기술교육시스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창업 초보자라도 부담이 없다.

전체 자동차의 10% 정도인 200만대만 차량용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있고, 미국 등에서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의 법제화 소식과 방송매체 간접홍보, 자동차보험료 5% 할인제도 등으로 블랙박스 장착 차량은 점차 확대될 전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