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도 셀프, 검증도 셀프?

2013.02.04 11:39:16 호수 0호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번 감사결과로 4대강 사업이 총체적 부실로 드러났다며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 전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의 재검증도 가능하다고 맞불을 놨다.
이에 대해 야권은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해 국무총리실이 재검증을 추진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이는 4대강 주범이 4대강 범죄를 수사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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