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하차 "남자라면 짧고 굵게? 4회만에 미친존재감 과시"

2013.02.01 16:27:42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엄태웅 하차 "남자라면 짧고 굵게? 4회만에 '미친존재감' 과시"



엄태웅 하차가 화제다. 배우 엄태웅은 지난달 31일 방영된 MBC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4회 방송분에서 사망하면서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우혁(엄태웅 분)의 처절한 복수극이 펼쳐졌다. 최우혁은 부모에 대한 복수를 위해 한길로(주원 분)의 아버지인 사업가 한주만(독고영재 분)을 사업 미끼로 끌어들여 국정원의 동향을 살핀다.

국정원은 주만이 우혁과 관련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주시하다가 우혁과 주만의 밀회 장면을 잡기 위해 뒤를 쫓는다.

우혁은 이를 알고 자신을 감시하는 성준을 따라가 격투 끝에 총으로 사살한다. 성준은 마지막 힘을 다해 우혁에게 총을 쐈고, 결국 우혁도 성준이 쏜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다.

엄태웅은 드라마가 시작한 지 단 4회 만에 죽음을 맞이해 하차했지만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드라마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엄태웅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라면 짧고 굵게? 그럼, 출연료는?", "4회동안 미친 존재감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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