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코레일 사장

2009.04.14 09:30:31 호수 0호

용산역세권 개발업체들 “미납금 내놔”

컨소시엄 참여 기업에게 계약이행 촉구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최근 토지대금 중도금 납부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용산역세권개발 사업과 관련, “원칙대로 진행하겠다”며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의 계약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 사장은 지난 7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은 꼭 해야 하는 사업으로 (용산역세권개발) 컨소시엄에서 성의를 더 보여야 한다”며 용산역세권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허 사장은 또 “경제가 어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사업 수주 당시 사업을 주도했던 컨소시엄이 이제 와서 소극적으로 돌아서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백번 양보해도 이자율을 낮춰 달라는 요구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포기하거나 중도금을 내지 않을 경우 “일반적인 상거래에 따라 원칙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용산역세권개발 사업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당초 올해 계획된 공사채 1조6000억원의 두 배 이상을 발행해야 해 인천공항철도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차질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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