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백조’인 상민씨가 무슨 돈으로 대상홀딩스 지분을 샀을까.
대상그룹 측은 이번 임창욱 회장 부부의 지분 양도 배경에대해 “주가가 낮을 때 지분을 넘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무리 주가가 바닥이라 해도 상민씨가 매입한 지분의 가격은 적지 않다.
임 회장 부부는 지난 2일 장외거래를 통해 대상홀딩스 주식을 각각 125만주씩 모두 250만주를 상민씨에게 양도했다. 1주당 가격은 2290원으로, 총 57억원이 넘는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상민씨로선 부담스런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상민씨는 대상홀딩스의 배당금으로 이 돈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설립된 대상홀딩스는 지난 3년간 약 160억원가량을 배당했는데, 상민씨는 대상홀딩스 지분율이 기존 29.0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5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배당받은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