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결혼상대는 키 182cm에 외모는 ‘훈남’ 스타일로 젊고 유능한 자수성가형 벤처 사업가로 농구를 좋아하고 활달한 성격의 신체 건장한 남자가 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이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제패가 알려진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문커플매니저 80명과 자체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직업은 사업가(36.8%), 스포츠 스타(28.8%), 전문직(12.7%)의 순이었다. 김연아의 가치와 활동성을 볼 때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드는 전문직보다는 유연한 사업가가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남성의 집안은 명문가(22.3%), 재벌가(20.6%), 중상류층(18.8%) 순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소 압박감이 있는 명문가나 재벌가보다는 평범한 집안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과 세계적인 무대에서 글로벌 CEO나 유럽 왕실의 자제와도 당당히 어울려 한국의 미를 과시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기 때문에 명문가나 재벌가가 어울린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학력은 석사 이상(52.8%), 학사 이상(36.6%)으로 석사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특히 해외 유학파(62.8%)와 국내파(31.2%) 중 유학파여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는 김연아가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만큼 그에 걸맞은 영어 실력과 개방적인 사고를 갖춘 인물이어야 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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