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결말 "누가누가 해피엔딩?"

2013.01.18 17:14:05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보고싶다 결말 "누가누가 해피엔딩?"



보고싶다 결말이 다소 씁쓸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보고싶다> 최종회에서는 한정우(박유천 분)와 이수연(윤은혜 분)의 첫 사랑이 결국 이뤄지는 반면 연쇄살인을 저지른 강형준(유승호 분)은 죗값을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준은 15년 전 이수연이 성폭행 당했던 창고에 이수연을 납치했고 뒤늦게 찾아온 한정우까지 세 세람의 한 자리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강형준은 이수연에게 총을 겨누며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기를 바랬지만 이수연이 이를 거절하자 결국 강형준이 총을 쏜다. 하지만, 이수연 대신 총을 맞은 한정우가 쓰러졌고 강형준도 경찰들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후 한정우는 10일만에 깨어나 경찰로 복귀했지만 강형준은 과다출혈 후유증으로 인해 학습능력을 잃게 된다. 그 후 강형준은 연쇄살인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결국 정신병원에 갇히고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 여전히 이수연을 그리워해 시청자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정우와 이수연으로 돌아온 조이는 성당에서 둘만의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보고싶다> 최종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잘 짜여져 손에 땀을 쥐고 봤다", "생각보단 밋밋한데?", "결국은 한정우와 이수연만 해피엔딩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사진=<보고싶다>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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