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루머]

2009.04.07 00:08:15 호수 0호

 김정일 여파로 헬스장 성황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살이 쪽 빠져 화제다. 입은 옷이 헐렁해 보일 정도로 이전과는 완연한 차이를 보이는 데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뱃살까지 감쪽같이 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가 뇌졸중을 앓는다는 보도에 ‘뱃살’을 주범으로 지목했던 정치권 인사들도 김 국방위원장의 ‘변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 위원장의 달라진 모습이 건강 악화에 따른 후유증인지 건강관리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강에 위기감을 느낀 이들 탓에 국회 헬스장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고.



‘재오사랑’ 공항출입금지령
이재오 전 의원이 지난달 28일 동행없이 혼자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공항에는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은 물론 ‘재오사랑’을 비롯한 지지자들도 나가지 않아 출국 당시와 대비를 이뤘다. 이 전 의원의 ‘조용한 귀국’ 뒤엔 ‘재오사랑’의 내부 단속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 전 의원의 팬클럽인 ‘재오사랑’은 그의 ‘조용한 귀국’을 위해 회원들에게 전체문자를 발송했다. ‘재오사랑 공지’라는 제목 아래 ‘전 회원님께서는 귀국을 즈음한 공항출입금지령에 협조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던 것. 이를 두고 정치권 관계자들은 “떠들썩한 것만이 정치적 이벤트는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여야 지도부간 대국 무산
국회의원 바둑 모임의 ‘국회의장배 신춘 바둑대회’에서 기대됐던 여야 지도부간 대국이 취소됐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수준급의 실력을 가졌지만 그 이외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과 실력 격차가 심하게 났기 때문. 그러나 회원들은 바둑을 ‘즐기는’ 이들이라 대회에는 대부분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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