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휴가 내역 공개 "업무상 외박이 44일씩이나?"

2013.01.03 09:58:18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비 휴가 내역 공개, 어떻게 되나?



비 휴가 내역 공개로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복무기강 해이와 특별대우 수혜로 도마 위에 오른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해 휴가내역을 공개 하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국방부에 따르면, 비는 연예병사로 복무하는 동안 나흘에 한 번꼴로 휴가 및 외박을 나갔다. 지난 2일 국방부는 "정지훈 상병이 지난해 3월부터 국방부 연예병사로 근무한 300일 동안 포상휴가 17일, 외박 10일, 업무상 외박 44일 등 모두 71일의 휴가·외박을 나갔다"고 밝혔다.

비는 연예병사로 복무하기에 앞서 육군에 있을 때도 150일 동안 25일간 휴가를 다녀왔다. 이를 모두 합하면 복무기간 450일 가운데 94일을 휴가·외박으로 보냈으며 아직 정기휴가 3회(28일)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다.

이어 "국방부 본부에서 이번 건에 대해 다시 조사할 예정이고 시정될 부분이 있다면 추후에 발표될 것"이라며 "우선 비의 휴가 및 외박은 불법이나 위법사항이 아니다. 현재 정확히 밝혀진 부분이 없기 때문에 당장은 비에게 징계 역시 가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 휴가 내역 공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업무상 외박 44일이 말이 되나?”, “일반 사병들 생각하면 눈물이...” 등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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