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간 연장 반대하던' 새누리 "투표율 증가, 좋은 현상…걱정 안한다"

2012.12.19 15:20:12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새누리당은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70%선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자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하는 건 선거에 나온 후보자의 입장에서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선이 국민적 관심과 새정치에 대한 열망 속에 치러지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은 좋은 현상으로 받아들인다. 혹시 새누리당이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을 걱정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 달라"고도 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투표율이 높은 가운데 몇 시간 뒤 박 후보가 승리의 환호와 박수를 받는 모습을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대선 직전 민주통합당의 투표시간 연장 논의에 대해 "막대한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부정적인 입장만 고수해 결국은 투표시간 연장은 물거품이 된 바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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