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신기록…난공불락 게르트 뮐러 85골 넘어 '새역사'

2012.12.10 14:12:30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왼발의 달인' 리오넬 메시가 한해 최다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새 역사를 쓰는 기염을 토했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안달루시아 베니토 빌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작렬시키며 2-1의 팀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골을 쓸어담은 메시는 2012년 한 해 총 86골을 넣었고, 이는 기존의 한해 최다골(85골)을 넘어선 대기록이다.

85골의 기록은 지난 1972년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기록한 바 있으나 40년간 그 어느 선수도 깨지 못했던 난공불락의 기록으로 여겨져 왔다.

이날 메시는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 3명을 따돌린 후 정확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이후 전반 2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힐패스를 이어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대기록 작성을 자축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은 기쁘지만 팀 승리가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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