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민 이하이

[일요시사 온라인팀] 그룹 오수민&렉스디 프로젝트의 보컬 오수민이 최근 싱글앨범으로 데뷔한 가수 이하이에게 보컬 대결을 제안했다.

오수민은 22일 자신의 트위터(@nadonpilyoha)를 통해 "그 친구(이하이)의 최근 노래를 한번 불러봤어요. 꼭 이렇게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이라는 글과 함께 이하이의 최신곡 '1,2,3,4'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동영상을 링크했다.

오수민이 직접 부른 이하이의 '1,2,3,4'는 매력적인 보이스에 감수성 짙은 소울풍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지만 오수민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실력부분에 있어 인정하면서도 오수민의 태도와 관련해 "관심받고 싶나" "겸손부터 배워라" "노이즈마케팅" "쌈닭녀 오수민" 등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 보다 앞서 오수민은 지난 21일 트위터에 "요즘 제일 핫한 이하이라는 친구, 저랑 같은 소울을 지향하는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며 "한번 붙어보고 싶은데 '사망유희' 방식으로 다섯 곡 정도 지정해 서로 같은 곡을 불러가며 붙어보는 걸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만으로는 전 자신 있는데 그쪽은 어떨는지. 재밌지 않겠냐"며 "그 친구는 잃을 게 많아서 하지 않으려나. 아무튼, 전 제안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수민은 지난 1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워롱(WRONG)'을 발표했다.

최현영 기자(사진=뉴시스, 오수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