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김서아의 1라운드 8번 홀 경기 상황이다. 파5 8번 홀에서 김서아는 티샷으로 247m를 날렸고, 22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투온에 성공한 김서아는 18m 이글 퍼트를 넣으며 120명의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나온 이글을 기록했다.
김서아는 이에 대해 “투온하려고 3번 우드를 세게 쳤는데, 핀을 좀 넘겼다.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갈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여자 골프계에선 모처럼 괴물 유망주가 등장했다는 분위기다. 화제의 주인공은 20 12년 1월생으로 만 14살인 신성중학교 2학년 김서아 선수다. 김서아는 첫날 선두 고지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서아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출전한 프로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때 컷을 통과해 공동 44위에 올랐고,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김서아는 “이번 대회에선 하이트진로 대회보다 순위를 더 끌어오려 20위 안에 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71㎝ 장신인 김서아는 KLP GA 투어 경기 기록에 따르면 1라운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238m로 최대 265m까지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신에 드라이브샷 무려 265m
<시에나 오픈> 강렬 인상 남겨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도 장타로 화제가 됐던 김서아는 그때보다 거리가 4~9m 정도 늘었고 연습할 때 가장 멀리 친 건 270m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서아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후 방신실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장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세게 치려고 노력했다. 평소에도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근력과 체력을 기르는 운동을 많이 한다”고 자신의 장타 비결을 소개했다.
중학교 2학년인 김서아는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세워 K LPGA 투어의 박현경, 배소현을 비롯해 스타 선수들을 가르치는 이시우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더 키우고 있다. 아직도 앳된 얼굴의 중학생이지만 포부만큼은 누구보다 당차고 원대하다.
그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나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처럼 멀리 치면서 일인자가 되고 싶다. 저만의 길을 나아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webmaster@ilyosi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