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K-뷰티 인지도 80%

2026.03.17 14:23:31 호수 1575호

구매 잠재력은 30대가 핵심

미국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층과 제품 전략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6’를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 여성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는 약 80%에 달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10명 중 9명이 K-뷰티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구매 잠재력은 30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미국 스킨케어 시장의 핵심 소비층은 30대와 연 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백인 소비자 그룹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선케어·마스크팩·스폿케어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 사용률도 다른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사용 방식에서도 한국과 미국 소비자의 차이가 뚜렷했다.

“품질·효과는 기본
가치와 편의성 중요”

한국 소비자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폭넓게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클렌저와 크림 중심으로 사용이 집중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크림 사용률이 한국과 유사하게 나타나 눈가 관리와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소비자들은 제품을 선택할 때 효과와 피부 적합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지만, 동시에 사용 편의성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도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수분패드나 스폿케어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보고서는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품질·합리적 가격’이라는 기존 강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소비층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대에게는 트렌디한 이미지와 신제품 경험을 확대하고, 구매력이 높은 30대에게는 기능성과 효능을 강조한 제품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분 안전성과 브랜드가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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