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행복 드리는 따뜻한 마음나눔, 농협의 사회 공헌

2025.06.25 16:59:2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희망농업·행복농촌, 농협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 하에 농업인,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농협의 최대 장점인 16개 지역본부, 1,111개 전국 농·축협으로 연결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 내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사회 공헌 추진 체계를 구축해 전국의 농업인과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 나눔으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월별 테마 선정 통한 전국 사회 공헌 동시 추진

농협 사회 공헌 활동의 큰 틀은 ‘사회 공헌 중점 테마’에서 시작된다. 1월 새해맞이로 시작해 4월 영농 지원, 5월 가정의 달 등 매월 테마를 선정하고, 전국적으로 동시 추진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범농협 임직원 일손 돕기와 국민과 같이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농 지원활동을 중점 테마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 회복 및 농업인의 실질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범농협 계열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범농협 ESG, 가치 있는 모두비움’ 캠페인을 통하여 폐전자제품 기부 생활화를 통한 탄소 감축 실천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국내 재난·재해 극복을 위한 전사적 동참

이 같은 농협의 나눔 정신은 국가적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된다. 산불,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으로 가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종합 지원대책으로 무이자재해자금 2000억원, 약제·영양제 50% 할인 공급, 긴급 방제, 농기계 무상 수리 및 농작업 대행 등 영농 지원과 피해 조합원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보험금 조기 지급, 결제대금 납부유예 등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생필품 긴급 구호 키트 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피해 지역 일손 돕기, 밥차·세탁차 운영 등 생활지원으로 빠른 복구에 총력을 더했다.

나아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각 계열 법인과 전국의 농축협 및 범농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동참하여 41억원의 성금을 조성했으며, 피해 지역에 12억8000만원을 직접 지원하는 등 53억8000만원을 조성·지원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지역사회 위한 다양한 활동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농업 소득 증대에도 적극 기여했다. 농협은 1월 설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행사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농축산물 답례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범농협 12만 임직원의 정기적 헌혈을 통해 혈액 수급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본부에서는 2022년부터 3년째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격월로 ‘중앙본부 헌혈의 날’을 지정해 헌혈버스 배치를 통한 자율적·지속적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각 지역본부와 농·축협에서도 관할 혈액원과 연계한 릴레이 헌혈로 매년 2000여명의 임직원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2021년부터 매월 희망 임직원의 급여의 일부를 공제해 모금한 성금으로 농촌지역 환아 치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누적 2억2000만원을 모아 16명의 환아 가정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국민·대학생 등 대상 농촌 봉사활동 통한 농업가치 확산

농협이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활용해 만들어진 ‘국민과 같이 농촌 봉사활동’은 개인, 기업·기관 임직원 등 일반 국민과 일손 돕기 등 농촌의 어려움을 돕는 여러 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농협의 대표 사업으로, 2020년에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엔 약 4만8000명이 참여했다.


5개월 간 전사적 참여로 27여만 시간
봉사활동, 지원 금액은 407억원 달해

각 지역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가 신청을 하면 농협은 도움이 필요한 적합한 농가를 매칭하고 영농 비용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사항과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중앙그룹, LG유플러스, 코레일관광개발, 넥센타이어 등 여러 기업·기관이 꾸준하게 참여해 농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실시

농협은 과소화·고령화돼가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며 농업인과 농촌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 진료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올해 크게 확대한다. 84회에 걸쳐 6.2만여명의 농촌 주민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전국 91개 시·군, 15만명 대상으로 양·한방·치과 진료, 근골격계 질환 관리, 구강검사 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농촌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농촌의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고령·취약계층의 가사 서비스를 돕는 ‘행복채우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NH농촌현장봉사단’, 농업인의 법률·소비자·정보통신 권익보호를 위해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는 ‘농협 이동상담실’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 법률문제를 지원하는‘농업인 무료 법률구조사업’ ‘농업인 법률상담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농협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농업인 및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보이스피싱 등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농협, 대한민국 대표 사회 공헌 기관으로 자리매김

이런 다양한 활동으로 5월까지 사회 공헌에 참여하는 범농협 임직원의 누적 활동 시간은 27만여 시간에 달한다.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금액은 407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은 외부를 통해서도 인정받고 있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코리아 주최 사회공헌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등 각종 대외 표창 수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사회 공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사회 공헌 실천

이 같은 농협의 사회 공헌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을 비전으로 하는 농협은행은 100%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서, 이익의 대부분을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금융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 농촌지역 초등학생 멘토링, 스포츠 재능기부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1369명의 임직원이 총 9374시간 동안 농촌 일손돕기 및 재해 지원 등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3월에는 소외된 농업인을 위한 저금리 지원상품인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해, 출시 이후 1132건, 493억원을 지원하는 등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명실상부한 대표 사회공헌 기관으로써 12만 임직원과 함께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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