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먹는 바나나는 익는 정도에 따라 영양 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먼저 초록색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에 비해 저항성 전분이 무려 20배나 많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대장서 유익균에 의해 분해되며,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소화가 천천히 되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죠.
또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노란 바나나는 익어가면서 저항성 전분은 점차 당분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소화가 잘되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운동 전후 섭취하면 좋습니다.
과민 대장 증후군이나 소화불량이 있는 분들에게는 녹색보다는 노란 바나나가 더 적합합니다.
바나나에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항산화 물질이 증가해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익은 바나나에 면역 자극 물질인 ‘렌티난’이 함유되기 때문이죠.
단,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단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바나나가 최애 인가요?
<joun2017@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