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6주기 추도식⋯문재인 등 정계 인사 총출동

2025.05.23 11:20:53 호수 0호

김문수 TV 토론 준비로 불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서 노 전 대통령의 16주기 추도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추도식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 각 정당 대표 자격으로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도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도 이날 봉하마을을 찾는 만큼, 문 전 대통령과 대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불참한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저녁 TV 토론을 앞두고 있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불참 배경을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묘비에 새겨진 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가 맡았으며, 추도사는 우 의장과 문정인 전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낭독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추도식 주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단순한 추모를 넘어 노 전 대통령의 철학을 되새기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j4579@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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