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 맞아 남성예복 ‘정통 클래식수트’ 인기

2012.10.15 18:49:06 호수 0호

[일요시사=고준혁 기자] 다가온 가을철,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결혼준비에 바쁜 예비 부부들은 예복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 중에서도 남성예복의 경우는 클래식수트가 인기다. 젊은 커플들 사이에서는 개성을 살린 캐주얼한 디자인의 컬러수트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래도 성스럽고 고급스러운 결혼예복을 원하는 사람들은 정통 클래식수트를 선호하고 있다.

남성 맞춤정장 테일러샵 갈라테로 측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컬러계열로는 블랙을 주로 선호하고 있으며,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보타이나 행커치프, 부토니에 등으로 개성을 살린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수트를 선호한다.

이전에는 신부의 웨딩드레스에 따라서 신랑의 턱시도, 예복의 스타일을 결정지었지만 최근에는 남성도 여성만큼 복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남녀의 예복 선호 스타일이 확고히 정해져 있다 보니 남성들의 턱시도도 신부 웨딩드레스만큼이나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클래식수트가 인기를 끌면서 일반수트가 아닌 수제정장에 관심을 갖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남성 맞춤정장 테일러샵인 갈라테오 김은희 대표(디자이너)는 “직접 손으로 제작되는 예복은 클래식함을 살려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또한 예식을 올리는 당사자의 요구를 듣고 그를 반영하면서도 전문적인 디자인과 바느질 기법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 하나뿐인 기억에 남는 남성예복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행은 시간이 지나면 금새 변하는 것이지만, 클래식함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그 멋이 더해진다. 클래식수트의 인기는 아마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것이며, 결혼이라는 타이틀과 어우러지는 정통 테일러스타일의 클래식함은 더욱 고급스러운 예식을 완성시켜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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