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민 아내와 법정 다툼 시사…"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

2012.10.11 12:17:01 호수 0호

▲손영민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최근 부도덕한 사생활과 지난 9월 21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로부터 임의탈퇴 징계를 받은 손영민이 온라인 상에 자신의 부도덕함을 폭로했던 아내와의 법정 공방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손영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른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 보다 앞서 손영민의 아내 양 모씨는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음주사고를 일으킨 기아타이거즈선수 남편의 실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남편(손영민)이 자신이 모르던 빚을 지고 있었으며 임신한 자신을 폭행하고 양육비와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며 "심지어 다른 여자까지 만났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손영민은 "(아내의) 도를 넘어선 행동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말문을 연 뒤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손영민은 "매달 들어오는 월급 900만원(2012년엔 1350만원)을 고스란히 아내에게 가져다 주었다. 대출금 등 내가 지고 있던 빚은 크지 않았으며 결혼전 아내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아내가 내조는커녕 아이도 잘 돌보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돈도 흥청망청 쓰면서 계속 자신에게 생활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010년 5월 만나 같은 해 10월 결혼한 손영민은 현재 아내 양 씨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손영민은 불륜을 저질렀다는 양 씨의 주장에 대해 "만취한 지인을 숙박업소에 데려다주는 장면을 꼬투리 잡았다"며 손영민은 양 씨가 이혼 소송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손영민은 매달 아내에게 송금한 월급 통장 내역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양 씨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청소년대표로도 활약했던 손영민은 지난 2006년 2차 1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으며 2009년 팀의 우완 중간계투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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