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세 번째 감독…선수로 못 이룬 업적 감독으로

2012.10.10 13:28:17 호수 0호

▲염경엽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구단의 세 번째 신임 감독으로 염경엽 작전 주루코치를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염경엽 감독은 2008년 창단 초대 이광환 감독과 2대 김시진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넥센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1991년 태평양 돌핀스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염 감독은 내야수로 탄탄한 수비 실력을 과시했지만 타격 부진으로 인해 선수로서 큰 업적을 쌓지는 못했다.

데뷔 첫 해인 1991년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5와 단 2개의 홈런을 때리는데 그쳤다. 이는 염 감독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이어 프로 통산 896경기에 출전해 단 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빈타에 시달린 끝에 은퇴했다.

2000년 은퇴한 염 감독은 은퇴 후 프런트 운영팀과 수비코치를 역임하면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마침내 넥센의 신임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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