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환자를 제외한 외래진료 '셧다운'을 예고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외래·원무과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병원 건물 곳곳에 부착된 서울 의대 비대위 대자보에는 "부득이하게 앞으로 진료는 더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국민이 바라는 의료개혁 방향을 제시하는 일도 교수들 몫이 돼버렸다. 갑작스러운 교수들 휴진 신청으로 직원 여러분의 부담이 늘어나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 내용을 전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