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위크> 람-부 ‘올해의 선수’

2024.01.16 08:53:14 호수 1462호

미국 <골프위크>가 선정한 ‘2023년 남녀 선수’에 욘 람(스페인)과 릴리아 부(미국)가 뽑혔다. <골프위크>는 지난달 31일 “압도적인 성적을 낸 욘 람과 릴리아 부가 만장일치로 올해의 남녀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욘 람은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해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도 2승 2무를 거둬 유럽의 승리를 이끌었다. 남자 선수 후보로는 욘 람 이외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욘 람, 4승 거두면서 정상 확인
릴리아 부, LPGA 상금 1위 획득

욘 람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골프로 이적해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LIV 골프로 옮기면서 계약금 4억5000만달러(약 580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욘 람은 PGA 투어 2022-2023 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 있지만 LIV골프 이적으로 인해 수상 가능성은 작다.

지난해 릴리아 부는 5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서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 타이틀도 차지했다. 베트남계인 릴리아 부는 올해의 여자 선수를 놓고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인뤄닝(중국)이 경쟁해 최종 선정됐다. 외할아버지가 1982년 공산화된 베트남을 보트를 타고 탈출한 사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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