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키아 카르타고 이야기

2024.01.02 09:15:03 호수 1460호

한종수 / 미지북스 / 2만2000원

고대 페니키아인들은 그리스인들이 지중해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훨씬 전부터 스페인과 시칠리아 등 여러 식민도시를 건설했었고, 지중해의 상업과 바다를 장악했지만 결국 그들은 그리스-로마 세계에 패배해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다.



알파벳의 발명자임에도 자신들의 기록을 거의 남기지 못했다는 아이러니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서양 고대사의 조연으로만 만날 수 있을 뿐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정치·경제적으로는 그리스-로마 문명의 라이벌이자 종교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최대 강적이었던 페니키아-카르타고 문명의 전반적인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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