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 가슴에는 추모 리본이 달려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을 지적했다.
그는 "연일 무책임한 면피용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미 여당 안에서도 파면 목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서 사고가 발생한 것 처럼 원인을 제도미비 탓으로 돌리는 발언도 국가 애도 기간에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