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개막 확정

2022.08.16 10:17:59 호수 1388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이하 더 CJ컵)이 3년 연속 미국에서 열린다. CJ는 오는 10월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더 CJ컵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J 측은 “현재 국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지침이 완화되었으나, 변이 출현 여부와 향후 방역 지침 변경 등 불확실한 가을 상황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미국 개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7년 제주도 나인브릿지 클럽에서 개최하며 시작한 더 CJ컵은 2019년까지 3년 동안은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치러졌다.

3년 연속 해외 개최
불확실한 환경 반영

올 시즌 더 CJ컵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 개최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최근 결정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 AFC 아시안컵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의 연기 및 취소가 이어지자 미국 개최로 가닥을 잡았다.

주최 측은 “최근 국내 대회에서 출전하러 귀국했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PGA 투어 일정에 차질을 빚은 임성재 선수의 상황과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때 검사를 받아야 하고 확진되면 7일 자가 격리가 필수인 상황 등 PGA 투어 선수들의 이동 결정이 쉽지 않은 부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콩가리 골프클럽은 유명 코스가 톰 파지오가 설계해 2018년 문을 열었다. 2021년 미국 100대 골프코스 중 39위에 이름을 올렸고, PGA 투어 팔메토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도 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