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고 보행 장애인에 전동휠체어 지원…'약자와의 동행' 실천

2022.06.14 08:29:13 호수 0호

14일부터 내달 29까지 신청·한국교통장애인협회서 우편 및 이메일 접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시와 (재)티머니복지재단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서울시민의 사회복귀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서울시인 장애인 중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통사고 증빙서류 제출 ▲직장, 학업, 직업교육 등의 사유로 정기적인 이동 필요 여부 ▲보행 장애 정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0명을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14일부터 내달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보행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전동휠체어 종류, 신청 방법, 제출서류 등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에 게시되며, 선정 결과는 8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사업 참여업체의 전동휠체어(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 게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필요 시 편의에 맞춰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인수 시 지원금은 최대 275만원이다.

선정된 장애인이 사업 참여업체의 휠체어 모델을 선택, 필요시 본인 장애 정도에 맞게 편의 옵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전동휠체어 구입비 총액이 1인 지원 한도 금액인 275만원 이상일 경우, 초과된 만큼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의 시정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통 안전을 강화해나갈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이동 편의와 섬세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ylee06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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