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가뭄극복 위한 양수기 2000대 긴급지원

2022.06.11 10:51:58 호수 0호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등 범농협 차원의 가뭄피해 극복 노력 최선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0일, 경남 함안군 가야농협 APC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피해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양수기 2000대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6개월 강수량은 193.6mm(기상청 제공, 지난 6일 기준)로 평년의 55.6% 수준에 불과해 농작물 생육 부진, 생산량 감소의 영농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농협은 양수기 2000대를 함안 등 전국의 가뭄 피해 지역 등에 공급하는 등 농업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이재식 부회장은 심한 가뭄 단계에 있는 함안 지역(평년 대비 48.8%) 농업인들과 함께 가뭄 장기화에 따른 양파 생육부진과 수확량 감소 등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농협차원의 가뭄 피해 극복 방안을 강구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부터 영농지원상황실을 가뭄대책상황실로 전환해 전국의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선 3월에는 봄가뭄 극복을 위해 양수기 1200대를 지원했다.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은 “최근 내린 비로 일시적인 가뭄은 해소됐지만, 전국적인 해갈에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농협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