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인천 송도 시대 본격화

2022.05.26 08:48:13 호수 0호

인천 야구장서 ‘Hello 인천, Play 형지’ 행사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최근 인천 송도 시대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프로야구단 상품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SSG랜더스 홈 3연전 기간 동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패션그룹형지와 함께 하는 스쿨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후 6월 초부터는 서울 역삼 사옥에서 인천 송도 소재의 신사옥(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여는 이번 행사는 ‘2022 패션그룹형지와 함께하는 스쿨데이’로 ‘Hello 인천, Play 형지’라는 타이틀로 인천 기업이 되는 형지의 역동적인 모습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야구장 고객들을 위해 ‘랜더스 스토어 by 형지’의 전 구매고객에게 10% 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이닝간 이벤트 상품으로 형지 계열사인 까스텔바작, 에스콰이아 경품을 제공한다. 또 매 경기마다 입장 시에는 응원 클래퍼 4000장을 선착순 배포한다.

특히 첫날인 24일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시구를, 형지엘리트 및 까스텔바작 최준호 사장이 시타를 맡아 인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형지를 상징적으로 플레이했다.

지난 25일에는 형지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 모델인 윤후, 이준수군이 시구와 시타에 참여했으며, 이 기간 동안 인천 소재의 초·중·고등학생들 대상의 경기관람 기회 제공, 사전 접수된 학생들의 응원 영상 및 손글씨 응원 등이 다채롭게 펼친다. 


지난해 10월18일, 인천 송도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준공식을 연 이후, 7개월여 만인 6월부터 국제창조도시 인천 송도에서 형지가 새롭게 출발한다.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 앞에 위치한다.

2013년 10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토지매매계약, 2018년 10월22일 착공식 이후 9년여 동안 공을 들였다.

대지면적 1만2501.6㎡ (약 3782평), 건축연면적 1만9500여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졌다. 오피스(지상 17층), 오피스텔(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 대규모 빌딩 단지다. 

지난 19일 형지엘리트 이주를 시작으로, 24일 형지I&C, 26일 형지에스콰이아, 오는 27일 형지어패럴, 30일 까스텔바작 등의 순으로 본사 이전을 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형지는 인천 송도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세계적인 패션기업으로 다시 한 번 뛰어보겠다”며“새로운 먹거리와 미래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국제도시 송도에서의 글로벌 진출, 새로운 패션 클러스터의 조성, 미래지향적 ESG경영 실현 등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송도는 연세대·인천대 등 대학 밀집지역인 데다 뉴욕주립대 산하 세계적 패션스쿨 FIT까지 있어 의류사업엔 좋은 환경이고, 송도 사옥을 중심으로 패션 스타트업과 협업도 실현해 패션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패션과 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는 복안이다.


<mylee06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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