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스승의 날’ 모든 선생님께 감사

2022.05.16 08:58:26 호수 0호

세종대왕 마음으로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는 입장문을 내고 “세종대왕의 마음으로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셨을 때 가장 앞에 두셨던 의미는 ‘백성들이 자기의 뜻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저는 교육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철학과 자세가 바로 이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아이든 최소한 ‘자기의 뜻’을 펼치며, ‘자기의 꿈’을 이뤄갈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3년 소위 진보 교육감들이 지향해온 정책들이 과연 이런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을까요”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전교조 중심, 이념 중심 아니었을까요” “자신의 삶을 꾸려갈 최소한의 역량조차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에 ‘혁신’이니 ‘창의’니 하는 화려한 포장지만 둘러 놓지 않았나요” “‘자율’이라는 표현을 줄곧 써왔지만, 실제 학교 현장은 오히려 획일화되어가고 있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임 후보는 “교육은 실험이어서는 안 된다”며 “아무리 작은 교육정책 변화라 해도 학생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인생의 설계 자체가 송두리째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기도 교육현장에서는 자신들의 이념을 강요하는 정책 변화가 너무 쉽게, 너무 자주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실패한 교육 실험을 중단하고, 세종대왕의 마음으로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이 교육현장에서 헌신하는 우리 선생님들께 우리 사회가 더 크게 보답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스승의 날,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mylee06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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