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통합 건강관리서비스 앱 ‘애니핏 2.0’ 출시

2022.04.15 17:00:08 호수 0호

누적 가입자 수 37만명…목표 달성 시 포인트 제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 2.0’을 출시했다.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기존 ‘애니핏’에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애니핏 2.0은 기존 애니핏을 확대 개편해 골다공증 케어, 건강 위험분석, 건강검진 예약, 마음건강 체크 등 4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 각 서비스는 부문별 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제공된다.

골다공증케어는 골다공증 위험군 고객에게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건강정보 등을 제공한다.

건강위험분석은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학 생체 나이와 질병 위험도를 분석해 개인별 건강위험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맞춤형 스마트 건강검진 예약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대한 자가진단이 가능한 마음건강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니핏 2.0 앱 메인 화면에서 각 서비스를 선택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핏 2.0은 같은 해 1월에는 병원약국 찾기, 질병 검색, 종합병원 예약 서비스까지 추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인슈어테크 시대에 발맞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애니핏2.0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삼성화재가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애니핏 개요

2018년 6월 출시된 삼성화재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루 8000걸음, 달리기 1km, 하이킹 2km 중 가장 먼저 달성한 운동에 하루에 한번 100p씩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및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어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애니핏 프렌즈 메뉴를 통해 친구를 맺으면 포인트 선물도 주고 받고 서로의 운동량을 비교해보며 누가 더 많이 운동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로의 운동을 독려할 수 있어 운동의 재미도 높이고,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에도 효과가 있다.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는 모바일쿠폰 뿐 아니라 건강, 자동차, 자녀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애니핏 활용 사례

#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홍지훈씨(가명). 날씨도 추워지고, 코로나로 외출할 일도 줄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 걷곤 한다.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불어나고 있어 일명 ‘확찐자’가 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된 삼성화재 애니핏 앱을 통해 걸음수를 체크하며 포인트도 쌓겠다는 목표가 생겨 하루하루 재미있게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달성 걸음 수를 보며 서로 경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평상시 쌓인 포인트로 애니포인트몰에서 구입한 기프티콘을 활용해 가족들과 간식을 사먹곤 했던 그는 얼마 전에는 아들이 친구와 함께 캠핑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차를 빌려달라고 해서 임시운전자특약에도 가입했다. 이 때 보험료 역시 애니포인트로 결제했다.

홍씨는 “아플 때만 보험사에서 혜택을 받는 줄 알았는데 아프지 않아도 받을 게 있다”며 “걸으면서 건강해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걸어서 쌓은 포인트로 보험료 결제도 된다니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김희숙씨(가명). 평소 건강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꾸준한 운동은 하지 못했던 그였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화재 애니핏을 알게 된 이후 매일 8000보 이상씩 체계적으로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

하루 정해진 목표의 걸음 수를 달성해 포인트를 쌓는 재미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그는 매일 걸어서 적립한 포인트로 애니포인트몰에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손녀를 위해 딸에게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사서 보내주곤 한다.

김씨는 “걸어서 쌓은 포인트로 내 건강도 지키고 선물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며 “멀리 살아 자주 볼 수 없는 손녀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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