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중국서 목격 "죽었다더니…"…검찰 수사 착수

2012.09.12 12:17:09 호수 0호

▲조희팔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죽었다던 '다단계 사기왕' 조희팔(55)이 중국에서 생존해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검찰이 그의 소재를 추적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조희팔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과 대구 등에서 의료기기 임대 사업을 빙자해 다단계 업체 10여 개를 차리고 전국에서 5만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4조 원 가량을 갈취했다. 이에 조희팔은 2008년 10월 지명수배됐으나 같은 해 12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중국으로 밀항한 후 자취를 감췄다.

특히 조희팔은 올해 5월 지난해 12월 19일 중국 청도 위해시의 한 호텔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며 장례식 동영상과 사망진단서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최근 중국 측 정보원으로부터 "산둥성 옌타이와 청두의 유흥주점에서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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