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혁승 사단법인 시민 이사장 겸 연세대 교수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민사회단체 폄훼와 예산삭감 중단 및 언론의 자유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및 시민단체 회원들은 '일반적인 예산삭감과 인원감축 요구 당장 철회하라'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참석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지난 10년간 시민단체에 1조원을 지원했다는 상세 내역을 즉시 공개하고, 근거없는 시민참여 및 시민사회 활성화 관련 예산 삭감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시정을 검증하는 언론의 통제를 중단하고, 웨곡된 취재유도의 진실을 밝혀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태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총장 등 전국 1200여개 시민·지역사회단체가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