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을 꿈꾸는 사람들

2009.02.10 09:52:52 호수 0호

‘이름 남기고파’

가맹본부를 통해 가맹점을 개설하는 점주는 가맹점의 운영노하우와 전략 등을 익히고 배운다. 맛을 다루는 외식업에서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창업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가맹점이 늘고 이를 통해 명가를 꿈꾸는 점포 또한 늘고 있다.

70년 노하우, 美 BAF사
기술전수 받은 PRO광택

경기 불황 탓에 생계를 위한 생계형 점포는 명장이 모인 명가(名家)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가맹점주의 마인드는 점주가 아닌 명장(名匠)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3고 시대(고유가·고물가 ·고환율)에도 자동차 수는 줄지 않고 있다. 경기가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 오히려 자가용 증가율은 매년 20% 이상 뛰는 기이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기이한 경제현상을 기회 삼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차량광택전문점 PRO광택(대표 김창남, www.probaf.co.kr).
프로광택 김창남 대표는 1989년 광주에 한국프로광택을 설립, 현대 기아자동차를 비롯 수입명품차량까지 외장관리 및 토탈 서비스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2002년 미국 BAF본사를 방문해 한국 내 독점 총 판권에 대한 유지협약을 맺고 광택 기술 인증서를 획득했다. BAF사는 70년 전통의 차량광택전문 기업으로 김 대표가 직접 기술을 전수 받고 명실상부 명장으로 거듭났다. 

특히 프로광택은 기술전수를 직접 김 대표가 가맹점에 전수하기 때문에 프로광택 가맹점은 명가의 전통을 이어받고 점주 또한 명장에게 전수받은 기술을 통해 고품격 서비스를 전하고 있다. 
‘명가’하면 우선 맛집을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명가’의 문패를 달고 있는 곳이 부지기수이며 그 대부분은 음식점이기 때문이다. 원조 아닌 원조가 넘쳐나는 외식업계에서 오직 한길만을 걸어와 그 맛을 인정받은 명가, 완산골명가(대표 한규용, www.wansangol. com).

전주식 콩나물국밥으로 맛을 인정받은 ㈜겨레가온데 완산골명가는 1970년 전주 남부시장에서 시작했다. 5평 남짓 완산식당을 시작으로 2001년 1월 프랜차이즈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 사업성 검토와 시장분석, 그리고 시스템 구축에 1년을 투자한 결과, 맛을 잊지 않고 찾아온 단골들로 매장을 꽉 채웠다.



70년대, 맛의 고장 전주의
맛을 이어온 완산골명가

10여년을 매달려 전주의 맛을 이어온 완산골명가는 콩나물국밥의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덕에 명가의 맛을 표준화시키는 티백화 공정으로 완산골명가는 명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작요리전문점 야무야무(CEO 김연임, www.yamu yamu.co.kr)는 론칭 2개월 만에 10여개의 매장을 개설했다. 사업설명회를 찾은 예비창업자는 야무야무 매장을 찾아 직접 맛을 보고 평가했다. 
수작요리답게 손끝에서 만들어져 테이블에 올라 올 때까지 만든 이의 정성이 담긴 요리는 최고의 맛을 내고 가맹점 개설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야무야무, 손끝에서
느껴지는 명가의 맛 

야무야무 도농점을 운영중인 한복진 점주(40대·여)는 창업 전 막걸리주점을 운영했었다. 인스턴트 식의 재료사용과 정성보다는 매장테이블 회전에만 집중하다 보니 맛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낸 음식 하나가 고객을 휘어잡는다는 것을 느낀 것은 바로 야무야무의 수작요리를 맛본 날!
정성이 기울여 만들어진 음식은 제일 먼저 고객이 알아본다. 고객은 매출로 이어지고 한 점주는 주문이 들어올 때 마다 손끝에 힘을 주고 정성을 들인다.
식(食), 도(道), 락(樂) 콘셉트의 특별하면서도 다양한 수작요리 전문점 야무야무를 통해 도농점은 명가로, 한 점주는 명장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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