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창업 시장, 온라인·비대면 증가

2021.09.27 10:22:32 호수 1342호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이 73만260개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9.8%(7만9339개) 감소했지만, 부동산업 제외시 10.2%(5만2798개) 증가했다. 기술 기반 업종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역대 상반기 사상 최초 12만개를 돌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등 기술 기반 창업이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고, 부동산업(45.1%), 사업시설관리업(14.6%) 등에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2020년 상반기에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돼 사업자 등록이 급증했으나, 2021년 상반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창업이 45.1%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됐던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8%, 9.1% 증가했다.

중기부, 창업기업 동향 발표
부동산업 제외 시 10.2% 늘어

기술 기반 업종 창업은 전문·과학·기술업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가속화돼 정보통신업이 창업을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6164개) 증가한 12만2444개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고, 사업지원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도 각각 22.4%, 1.7%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부동산업 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함에 따라 40대 이상 연령에서 감소했으나,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그중 기술 창업은 40세 이상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형태별로 보면 법인 창업은 6만2706개로 전년 동기 대비 4.7%(3062개) 감소했고, 개인 창업은 66만7554개로 10.3%(7만6227개)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이 전년 동기대비 10.0%(3만7797개) 감소한 34만1050개, 남성 창업은 9.7% (4만1677개) 감소한 38만8824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18.5%↓), 대전  (18.2%↓), 서울(14.5%↓), 광주(13.9  %↓) 등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부동산업 제외시 경기(16.2%↑), 세종(11.6%↑), 서울(10.8%↑)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으나, 전북(0.7%↓), 강원(0.3%↓) 등 지역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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