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권자 절반 이상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적”

2021.09.02 10:32:02 호수 0호

리서치뷰 정기 여론조사…정당지지도 국힘 42.4% 민주 35%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내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28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나흘간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직전 대비 4%p 감소한 38%, 부정률은 5%p 오른 58%를 기록했다. 

지난 6~7월 두 달간 40%대를 기록했던 긍정률이 다시 30%대로 내려서면서 부정률과의 격차도 20%p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도 4%p 동반 하락한 35%에 그친 반면, 국민의힘은 3%p 오른 42%로, 민주당을 7%p 앞섰다. 

리서치뷰 정례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 지지율 42%는 2014년 8월말(새누리당 42.4% vs 새정치민주연합 19.8%)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제20대 대선 정당 후보지지도는 ‘국민의힘(47%) vs 민주당(35%)’로, 국민의힘이 12%p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지지도는 8%p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7%p 급락했다.


이는 최근 ‘윤희숙 사퇴 파문’과 경선 룰 갈등 등 야권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당청 지지율만 동반 하락한 것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당내 경선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보수층은 7월 대비 3%p 증가한 42%, 진보층은 2%p 감소한 39%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17%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RDD(무선 85%, 유선 15%, 보정 방법은 지난 6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설가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3.1% 신뢰수준에 응답률 4.4%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