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한 달째 네 자릿수 속 “또?”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2021.08.06 11:11:3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8일까지인 현행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기간 동안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부터 2인까지, 비수도권은 4인까지 사적 모임이 제한된다.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한 달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인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70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만740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하루 이틀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수치는 평일이었던 지난 3, 4일의 검사 결과로 판단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6명→1386명→1150명→1150명→1644명→1717명→1640명 등으로 꾸준히 1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중 1012명(61.7%)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비수도권에선 6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26일부터 161일간 누적된 1차 백신 접종자는 19만1478명 증가한 2052만9566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0.0%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집단면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는 전체 인구의 80% 이상 접종을 9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계획대로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자연스레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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