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말말말]

2009.02.10 09:30:47 호수 0호

“특혜 받을 이유도,  필요도, 상관도 없다”
기준 롯데물산 사장이 지난 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제2롯데월드 신축 관련 공청회에 참석해 그룹 입장 밝혀. 기 사장은 “초고층 건축 사업은 수익성이 없어 20년이 지나도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데 특혜는 무슨 특혜냐”며 “특혜를 받아야 할 이유도, 필요도, 상관도 없다”고 단언.
- 기준 롯데물산 사장

“이번 위기 극복하면 초일류 메이커 도약”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현대·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업무보고 자리에서 글로벌경영 본격화 천명. 정 회장은 “현 글로벌 침체 상황은 우리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전 업계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며 “지금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낸다면 현대·기아차가 장차 초일류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
-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국회 보좌관은 바로,  공기업 직원은 몇달”
국회의원 출신인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기업의 느린 속도를 지적. 임 사장은 “국회에서 일할 때 보좌관에게 뭘 지시하면 바로 나오는데 공기업은 공익광고 하나 나오는 데도 석 달이 걸리더라”며 “무조건 시간 단축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해.
-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

“매일매일 변화가  곧 생존 경쟁”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2월 월례사에서 적극적인 아이디어 개발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변화의 중요성 강조. 구 부회장은 “매일매일의 변화가 곧 생존경쟁으로 이어지는 요즘 같은 불황기에 더 이상 시간이 해결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며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 중 하나가 변화를 막연히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라고 지적.
-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프로는 상식 초월 목표 있어야 한다”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소재 LS타워에서 열린 신입사원 멘토링 결연식에서 창의적 발상 당부. 구 회장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향후 30년의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구상 중”이라며 “프로에겐 상식을 뛰어넘는 목표가 있어야 하고, 이제 출발선상에 선 여러분은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남다르고 원대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
- 구자열 LS전선 회장

“스피드, 효율, 손익 3박자 모토로…”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사를 통해 강한 자신감 피력. 박 사장은 “지난 36년간 국내 전자 부품산업을 선도한 삼성전기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여러 분야의 사업 경험을 통해 고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스피드, 효율, 손익 위주 경영을 모토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과 신수종 사업을 확보,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혀.
-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미국·일본차 업체 과감한 투자 못한다”
박동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수입차 시장 전망과 과제 분석. 박 협회장은 “현 상황에서 미국의 빅3 및 일본차 업체를 포함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업체들은 별로 없다”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위기가 진정되는 시점에서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 박동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2009년 한국경제 급하강 후 급회복”
아누프 싱 IMF 국장이 최근 공개한 기고문에서 한국 경제 전망. 싱 국장은 “한국 경제는 2009년 어느 정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좀 더 구체적으로 올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
- 싱 IMF 아태국장

“올해 반도체 경기는 약간 올려진 L자형”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경기 진단. 김 사장은 “다행스럽게도 공급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 조짐이 있다”며 “올해 업황 곡선은 약간 위로 들어 올려진 L자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
-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호랑이처럼 살펴보고 행동은 소처럼 해야”
정순원 삼천리 사장이 지난 2일 여의도 삼천리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 피력. 정 사장은 “올해처럼 어려운 시기는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살펴보되 행동은 소처럼 진중하게 해야 한다”며 “소나무도 겨울에 이식해야 잘 살고 투자도 불황에 해야 성과가 있다. 현재를 발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역설.
- 정순원 삼천리 사장

“금강산 관광에 사운    4월 넘기기 어렵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창립 1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기자들을 만나 현재 회사 상황 설명. 조 사장은 “매출 규모가 연간 2000여억원밖에 안 되는데 매출손실 규모가 지금 930억여원”이라며 “금강산 관광이 늦어도 4월까지 재개돼야 생존할 수 있고, 단기적인 생존 전략에 모든 초점이 있다”고 토로.
-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진퇴 구분 잘해야… 지금은 퇴할 때”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6일 임원회의에서 전격적으로 연임 불가 입장 표명. 이 회장은 “공직자는 진과 퇴를 잘 결정해야 한다”며 “지금은 퇴를 분명히 해야할 때”라고 결심.
-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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