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트렌드 리포트 2021

2021.06.28 08:41:39 호수 1329호

누가 가장 많이 이용하나?

국내에서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층은 ‘20대 남성’ 그리고 ‘1~2인 가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식료품 구입 외에도 비식료품 구입 및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편의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의점 트렌트 리포트 2021’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간 편의점에서 물건 또는 서비스 구매 경험이 있는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남성, 20대, 1~2인 가구의 편의점 평균 이용 빈도가 높았다. 20대의 경우 편의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한다는 응답이 41%를 차지했고, 남성 응답자 41.1%가 일주일에 2~3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인 가구 32.5%가 편의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했다.

편의점을 방문할 때 10번 중 7번은 ‘식료품’ 구매, 2번은 ‘비식료품’ 구매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번은 ‘서비스’ 이용을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여성, 연령대가 낮을수록 편의점 이용 빈도가 낮은 집단일수록 식료품 구매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티머니 카드 충전’ 등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 비중이, 40~50대는 ‘담배’ 구입 등으로 인해 비식료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 남성, 1~2인 가구
10번 중 7번 식료품 구매

식료품 가운데에서는 간편식, 과자, 라면/면, 커피음료, 물, 아이스크림 등의 구매율이 높은 편이었다. 최근 1년 내 증가 양상을 보인 품목으로는 ‘간편식’‘커피음료류’‘과자류’ 등이었고, ‘즉석밥’‘라면/면’‘냉장/냉동식품류’는 구매가 감소한 품목으로 주로 꼽혔다.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은 층에서는 다른 집단 대비 간편식, 커피 외 음료, 주류(냉장 진열), 라면/면류의 구매가 상대적으로 더 증가했다. 10대는 ‘과자류’‘커피 외 음료류’‘라면/면류’ 등의 구매, 20대는 ‘간편식류’의 구매, 30~40대는 ‘커피음료’ 및 ‘주류(냉장 진열)’의 구매가 증가했다.

비식료품 가운데에서는 ‘상비약’‘우산/우비’‘일회용 식기류’‘제지류’ 등의 구매율이 높았다. 최근 1년 내 구매 증가 품목이 없다는 비중이 45.7%이고, ‘상비약’‘담배’ 등은 구매가 증가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상비약은 구매가 가장 증가한 품목이지만, 구매 감소 품목 3위 안에도 포함됐다.

남성은 ‘담배’, 여성은 ‘상비약’과 ‘여성용 위생용품’의 구매가 증가했다. 연령별로 10대는 ‘모바일 머니’와 ‘문구류’, 20대는 ‘담배/흡연용품’과 ‘여성용 위생용품’, 40대는 ‘담배’와 ‘제지류’ 구매가 상대적으로 더 증가했다.

편의점에서는‘택배’‘티머니/POP카드 충전’‘A TM’ 이용이 주된 이용 서비스로 나타났다. 택배는 이용 증가 비중이 더 큰 반면, 티머니/POP카드 충전, ATM은 이용 감소폭이 더 컸다. 편의점 서비스 중 택배 및 ATM은 20~40대, 또는 1~2인 가구의 이용률 높은 반면, 티머니/POP 카드 충전은 여성과 10대의 이용률이 높았다. 그 외, 20대, 1~2인 가구는 픽업/무인택배함 서비스를, 40~50대는 공공요금 대행수납 서비스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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