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아들 공개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사랑해 이 말 밖엔' 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가수 리치 아들 공개 소식이 화제다.

특히 리치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지난 3월 1년 가까이 교제해 온 2세 연하의 연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3일 리치의 관계자는 결혼소식과 함께 리치 득남 소식을 함께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리치는 "일단 제 심정을 지금 얘기 드리자면요. 다시 한 번 깨달은 거지만 세상에는 비밀이라는 게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금 상황에서 비밀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안 맞는 것 같지만 제 입장에선 조금 제가 더 떳떳하게 당당해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얘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리치는 또 "사실 제가 지금 정식적인 결혼부터 하고나서 아기가 생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기가 생겨서 혼인신고도 한 것도 아니어서 제겐 지금 아무런 정식적인 원칙적인 상황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서서 얘기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리치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최선에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계속 가만히 그냥 있는 것보다 차라리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심정을 털어 놓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라며 이번 글을 공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리치와 예비 신부를 이어준 주인공은 다름아닌 가수 강현수로 두 사람은 강현수의 소개로 만난지 1년만에 아들을 얻었고 결혼식을 갖게 됐다.

한편 리치는 지난 4월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코너 '위대한 유산'에 출연해 처음 결혼 계획을 밝혔다. 당시 "9월에 결혼한다"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공개 프러포즈했던 리치는 변경된 날짜에 맞춰 결혼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는 지난 1998년 5인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해 '오징어 외계인'을 히트시켰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리치는 '사랑해 이 말 밖엔'를 발표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후 현재는 리치월드라는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