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에 쏙…영양 만점 수제버거

2012.09.03 11:55:34 호수 0호

스몰버거전문점 화이트캐슬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이 강점
수제로 만든 웰빙 슬로푸드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제 햄버거전문점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패티부터 토핑까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는 형태를 내세워 까다로운 입맛을 공략하거나 기존의 햄버거와 다른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 색다르고 특별한 느낌으로 눈길을 끈 것이 인기 요인. 특히 정크푸드로 인식됐던 햄버거와 달리 수제버거는 슬로푸드라는 인식이 전문점 증가에 한몫 했다.

햄버거는 바쁜 현대인들이 혼자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메뉴 자체의 안정성은 무난한 편이다. 다만 그 크기 때문에 먹는데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에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작은 크기의 수제 버거를 전문으로 한 ‘화이트캐슬(White Castle Manage ment Co)’을 소개했다.

1921년 미국에 첫 번째 스토어를 오픈한 화이트캐슬에서는 슬라이더(Slyder)라는 조그만 햄버거 하나를 55센트에 판매했다. 양파를 잘게 썰어서 찐 소고기 패티 위에 얹은 이 햄버거는 성인이라면 한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실제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존트라 볼타는 슬라이더를 한입에 하나씩 입에 넣는 장면을 연출했을 정도다.

무엇보다 가격 역시 저렴해 저렴한 가격과 맛 그리고 간단하게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이 먹기 편하도록 만든 것이 포인트. 또한 먹기에는 편하기만 맛과 영양까지 만족시키지는 못하는 기존의 맥도날드 햄버거와 비교할 때도 화이트캐슬 햄버거의 차별성이 돋보인 것.

고객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햄버거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화이트캐슬의 슬라이더 같은 햄버거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고객들이 다른 종류의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고, 여기에 감자튀김과 음료 그리고 부가 메뉴를 세트화하면 수익성을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소형버거와 대형버거를 접목하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이용하거나, 혹은 친구들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 아이템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햄버거용 빵의 생산이라든가 원가 조절 문제 등의 위험 요인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햄버거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단독 메뉴로 판매하기 보다는 기존 수제버거전문점의 특화 메뉴로 시도하면 리스크 요인을 커버할 수 있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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