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PC방 잇달아 털어

2021.04.16 14:52:51 호수 131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로 휴업 중인 PC방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7일경 전주시 덕진구의 PC방 두 곳에서 모니터와 현금 등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감소함에 따라 잠시 휴업 중이던 PC방에 침입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곳 PC방에서 5년가량 근무한 직원으로 범행 전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받고 건물 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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