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 무시해?” 사회 후배 흉기 휘둘러

2021.04.09 16:37:17 호수 131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고 후배에게 흉기를 찔러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평소에 자신을 무시한다며 사회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전 6시15분경 경남 창원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 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은 당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전화 통화를 하다 감정이 격해져 초등학교 인근에서 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를 만나기 전 집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범행을 저질렀다”며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데 불만을 품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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